튀르키예에서 시작된 자전거 운동 ‘팬시 우먼스 사이클링 투어’, 10년 만에 전 세계로 확산

김윤진 승인 2022.09.19 18:27 의견 0

다가오는 9월 18일(일), 전 세계 200개의 도시의 여성 자전거 페달 밟아

여성이 사회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자신을 당당히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성 있는 의상과 취향에 따라 화려하게 꾸민 자전거로 행사 참여

[이코노믹경제= 김윤진 기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of the Republic of Türkiye)는 2013년 튀르키예 이즈미르(İzmir)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팬시 우먼스 사이클링 투어(Fancy Women's Cycling Tour)가 이번 주 일요일 튀르키예를 포함 전 세계 20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매년 증가하는 참가자 수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전 세계 모든 여성이 동일한 날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팬시 우먼스 사이클링 투어는 여성이 사회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여성이 자신을 대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안전한 자전거 인프라에 대한 요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튀르키예 관광 진흥 개발청(TGA)이 지원하는 이번 투어의 재밌는 특징은 전 세계 여성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내 만남의 장소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장식된 자전거를 끌고 만난다는 것이다. 자전거 행렬 자체가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가 된다.

200개 도시의 다채로운 열정

팬시 우먼스 사이클링 투어는 해외에서 "팬시 우먼 바이크 라이드(Fancy Women Bike Ride)"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올해는 9월 18일 일요일에 독일, 아제르바이잔, 벨기에, 보츠와나 공화국,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인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이탈리아, 몬테네그로, 북키프로스, 마케도니아, 멕시코, 포르투갈, 영국, 그리스, 뉴질랜드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개 도시에서 각국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즈미르에서 세계로

2013년 이즈미르의 여성 그룹에 의해 처음으로 조직된 본 행사는 매년 새로운 도시가 참여하면서 국제 여성 사이클링 운동으로 성장했다. 여성 자원봉사자의 주도로 조직된 본 행사는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그리고 이란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가에서 수천 명의 여성들이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우고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022년 유엔 특별 자전거상(the Special Bicycle Award)을 수상한 팬시 우먼스 사이클링 투어를 기획하고 참가한 여성들의 공통된 바람은 여성이 사회에서 눈에 띄고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더불어, 본 행사를 위해 일요일에 각국의 대도시에서는 도심이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는 등 기후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간단하고 경제적인 해결책인 자전거의 안전한 인프라를 갖추는 데 기여하고 있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현재 9월 기준, 한국인은 튀르키예 입국 시 별도의 코로나 관련 서류 준비 없이 자가격리 없는 입국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정부는 6.1일부로 튀르키예 입국 시(육로, 항공로, 해상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및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 결과 지 또는 신속 항원 검사지 제출 의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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